[제5회이데일리문화대상] 콘서트부문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 최우수상
by이정현 기자
2018.01.23 20:53:24
쇼케+콘서트 합친 신개념 공연
고척스카이돔 가득 채워
공연시장 활성화 기여
| 아이돌 그룹 워너원이 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콘서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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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관객의 저변을 넓히고 공연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
프로젝트 보이그룹 워너원이 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콘서트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난해 8월 7일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 있는 고척스카이돔에서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이란 타이틀로 2만여 명의 관객 앞에서 공연을 펼친 바 있다.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은 신곡 발표를 중점에 두는 쇼케이스와 팬과의 교감이 중요한 콘서트가 결합한 형태의 새로운 공연이다. 심사위원단은 워너원이 ‘쇼콘’이라는 신 개념을 도입해 데뷔 무대의 성과를 극대화한 점에 주목했다.
심사위원단은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은 10대부터 중장년까지 3대가 함께 찾아와 그룹과 각자 좋아하는 멤버에게 응원을 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다른 가수들이 최소 4∼5년은 실력과 성과를 쌓아야 설 수 있는 대형 공연장인 고척스카이돔 객석을 데뷔무대부터 가득 메운 상징성도 한몫했다.
워너원은 지난해 방송한 케이블채널 Mnet 연습생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선발한 멤버 11명으로 구성한 프로젝트 그룹이다. 곡 ‘나야 나’ ‘에너제틱’ ‘뷰티풀’이 큰 인기를 끌며 국내 톱 아이돌로 성장했다. 2018년을 끝으로 활동을 종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