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역 롯데캐슬’ 청약 대박… 1순위 평균경쟁률 77대 1

by김기덕 기자
2017.12.20 22:38:34

아파트 702가구 모집에 5만4436명 몰려
오는 26~27일 오피스텔 청약 진행

△롯데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공급한 ‘동탄역 롯데캐슬’ 아파트가 평균 77.54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지난 8일 문을 연 롯데건설의 ‘동탄역 롯데캐슬’ 모델하우스에 내방객들이 몰려 있다.[롯데건설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롯데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공급한 ‘동탄역 롯데캐슬’이 청약 대박을 쳤다.

2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동탄역 롯데캐슬’ 1순위 청약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702가구 모집에 총 5만4436명이 청약해 평균 77.54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청약 경쟁률은 156.59대 1로 129가구 모집에 2만201명이 몰린 전용면적 84㎡A 주택형에서 나왔다.

이 단지는 지난 18일 진행한 특별공급 접수에서도 246가구 모집에 약 1100건 이상의 청약이 접수됐다. 이 중 238가구가 소진돼 96.7%의 높은 소진율을 기록한 바 있다.

롯데건설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로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격 공급된데다 광역급행철도(GTX) 개통 등 개발호재까지 갖춘 만큼 향후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돼 많은 분들이 청약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탄역 롯데캐슬은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동, 총 1697가구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65㎡ 282가구 △전용 84㎡A 188가구 △전용 84㎡B 188가구 △전용 102㎡ 282가구로 총 940가구다. 오피스텔은 직장인 수요층을 고려한 △전용 23㎡ 451실과 희소성이 높은 △전용 59㎡ 237실 △전용 84㎡ 69실, 총 757실로 구성된다.

서울 수서와 동탄신도시를 잇는 SRT 동탄역이 직접 연결되는 초역세권 단지로 SRT 이용시 수서역까지 약 15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향후 서울 삼성역과 연결되는 GTX 노선도 2021년 개통 예정에 있어 강남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청약 일정은 오는 28일 당첨자 발표 이후, 내년 1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오피스텔은 오는 26일과 27일 이틀간 청약을 실시한 후 내년 1월 2일 당첨자 발표를 한다. 내년 1월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계약을 진행한다. 오피스텔의 청약금은 300만원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855번지에 조성돼 있으며, 입주예정일은 2021년 7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