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주영 기자
2025.01.02 23:38:22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테슬라(TSLA)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2024년 4분기 인도량을 발표했다.
결국 개장 전 상승세를 보였던 주가는 실망스러운 데이터 공개와 함게 하락을 놀아서고 있다.
2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전년 4분기 인도량이 49만5570대이라고 밝혔다.
같은기간 생산량은 45만9445대이다.
인도량의 경우 51만5000건을 넘어설 것이라고 얘상했던 월가 전망치에 크게 못 미치는 결과다.
연간 기준으로는 총 배송량 178만9226대, 총 생산량 177만3443대을 기록했다.
이 역시 2023년 181만 건의 연간 배송량보다 줄어든 수준이다.
전년 4분기 인도량의 경우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집계한 추정치는 모델3와 모델Y 전기차를 기반으로 50만4770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CNBC에 따르면 테슬라는 26명의 월가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시를 근거로 자사 투자자들에게 50만6763대의 가이던스를 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월가는 50만대 이상에서 최고 51만5000대 이상까지도 눈높이를 상향 조정한 상태다.
그런만큼 기대보다 크게 낮은 결과 발표에 주가에는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게 월가 분석이다.
결국 새해 첫 거래일 현지시간 오전 9시36분 테슬라 주가는 6.82% 하락한 376.29달러에서 거래되며 실망감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