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주영 기자
2024.12.03 22:52:34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대표적인 소매업체인 달러트리(DLTR)와 달러제너럴(DG)이 금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완화 수혜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두 달러스토어 체인은 수년간 높은 수준에 머물렀던 인플레이션이 완화된데다 연말 특수까지 겹치며 소비자들의 수요 증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오는 4일과 5일 차례로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달러트리와 달러제너럴은 이미 올해 매출 전망치를 낮췄으며, 주가 역시 올해들어 나란히 40% 넘게 하락한 상태다.
이에 대해 CNBC는 월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저가 제품들을 판매하는 이들 업체들의 경우 수년간 지속된 고물가시대에 저소득층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커머스 시장이 대세를 이루는 가운데 이들 업체들이 관련 비즈니스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과 미숙한 매장 운영 경험도 한계요인이 되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