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성민 기자
2022.10.31 17:01:46
스위스 열차 175주년 기념해 개통
유네스코 등재 알불라 철도 가로질러
CNN "철도강국 스위스 위상 보여줬다"
[이데일리 이성민 인턴기자] 길이 2㎞에 달하는 스위스 열차가 세상에서 가장 긴 여객열차로 등극했다.
3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열차 100량으로 구성된 무게 2990t, 길이 1906m 여객열차 ‘알파인 크루즈’가 전날 승객 150명을 태운 채 알프스 산맥을 가로질러 운행됐다. 전체 좌석 수는 4550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위스의 첫 열차 개통 175주년을 맞아 개통했다.
알파인 크루즈의 운행사인 라에티안 철도(Rhaetian Railway·RhB)의 이사 레나토 파시아티는 “스위스는 철도 강국으로, 알프스 산맥을 휘감으며 달리는 알파인 크루즈의 모습이 스위스의 우수성을 상징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RhB 대변인은 알파인 크루즈는 1990년대 개통했던 벨기에 여객열차보다 수백미터 더 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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