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덕 기자
2019.01.29 16:21:45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대상 조사 결과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주택사업자들이 다음달 6300여 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대한주택건설협회(주건협)가 29일 회원사를 대상으로 다음달 신규 주택 분양계획을 집계한 결과, 총 15개 사업장에서 6276가구로 공급될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보다 3167가구,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84가구 늘어난 수준이다.
주건협 관계자는 “고강도 규제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지만 주택건설업체들이 봄 성수기를 맞아 대규모로 물량을 내놓을 계획”이라며 “주로 지방에 물량이 집중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역별 분양 물량을 보면 전체 분양 물량 중 80%에 육박하는 4885가구가 지방에 집중된다. 충남(3097가구), 강원(402가구), 광주(339) 등의 순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물량이 1263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은 128가구에 그친다. 수도권 물량은 서울 독산동과 경기 남양주 진접지구 등지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