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선경아파트, 최고 49층·1571가구 규모 대단지로 재탄생
by김형환 기자
2026.05.15 10:00:10
자문회의 후 9개월만 정비계획 결정
문화공원 조성…3.6만㎡ 규모 저류조도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대치동 대치선경아파트가 재건축 사업을 통해 최고 49층, 1571가구 규모 대단지로 재탄생한다.
| | 대치선경아파트 재건축 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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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14일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대치동 선경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1차 신속통합기획 자문회의 이후 9개월 만에 재건축 정비계획이 결정된 것이다.
대치역 사거리에 위치한 대치선경아파트는 1983년 준공, 노후화돼 정비 필요성이 제기되던 지역이다. 이번 정비계획 결정으로 양재천 수변 입지를 살린 최고 49층, 1571가구(임대 231가구) 규모 고품격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대상지 남서측 위치한 대치초를 고려해 단지 서측 선형의 문화공원을 조성해 학생들을 위한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했으며 공원 인근에 작은 도서관,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등 개방형 공동시설을 배치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 문화공원 지하에는 약 3만 6000㎡ 규모 저류조를 설치해 대치역 일대 침수 피해를 막는다.
단지 동측 삼성로변으로는 보도형 전면공지를 계획해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오픈스페이스 및 조경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대치선경아파트 정비계획 결정을 통해 신속한 재건축 추진에 한 발짝 더 나아갔다”며 “시는 이번 심의 결과를 반영해 통합심의를 거쳐 건축계획을 신속하게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