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토탈윤활유, 美 API 규격 맞춘 엔진오일 3종 출시

by남궁민관 기자
2018.05.23 17:08:46

에쓰오일토탈윤활유 엔진오일 신제품.에쓰오일토탈윤활유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에쓰오일토탈윤활유가 미국석유협회(API)의 새 성능규격인 SN PLUS에 부합하는 고성능 엔진오일 3종(TOTAL QUARTZ 9000 FUTURE XT 5W-20, TOTAL QUARTZ 9000 FUTURE XT 5W-30, S-OIL 7 RED1 SN PLUS 5W30)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API가 10년 만에 발표한 이번 SN PLUS는 지난 1일부로 발효됐으며 미국과 남미, 유럽, 아시아 국가 등에서 통용된다. 일부 국가는 API 인증을 받지 못한 제품의 수입을 금지할 정도로 해당 규격에 대한 신뢰도는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 자동차 제조사들은 전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보호 규제 충족과 엔진 성능 향상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직분사방식(GDI)과 터보직분사방식(TGDI) 엔진을 출시했다. 다만 이들 엔진은 내구성 저하나 저속조기점화현상(LSPI)과 같은 예측할 수 없는 위험요소를 내재하고 있다.



SN PLUS 규격을 만족하는 제품은 기존 가솔린엔진 오일 성능규격인 SN규격에 비해 성능을 향상시키면서도, 저속에서 엔진이 빨리 점화되는 저속조기점화현상(LSPI)을 최소화한다. 엔진의 이상연소와 마모현상을 줄여 엔진을 보호하는 효과를 낸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미국 최신 엔진 규격인 SN PLUS를 충족하는 것은 물론 전 세계 여러 자동차 제조사와의 다양한 협력 경험에서 축적된 전문 기술력과 노하우가 결합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