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혜신 기자
2025.04.02 18:31:14
한신평, ''하향검토'' 등록 해제 후 등급 하향
"사모펀드 특성상 인수회사 지원 여부 변동 가능성 높아"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SK스페셜티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2일 SK스페셜티 신용등급을 ‘A+, 하향검토’에서 ‘A, 안정적’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SK스페셜티는 지난 2021년 12월 옛 SK머티리얼즈 특수가스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설립했다. 국내 전자가스용 특수가스 1위 업체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지난달 말 최대주주가 SK에서 한앤코39호 유한회사(지분율 85%)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SK그룹의 유사시 지원가능성이 배제되면서 ‘하향검토’ 대상에 등록됐고, 이번에 등급이 하향 변경된 것이다.
박소영 한신평 수석 연구원은 “PEF 특성상 인수회사에 대한 지원여부 결정이 경제적·전략적 판단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신용동급에 반영돼 있던 계열 유사시 지원가능성 적용을 배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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