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화성오산·광주하남 교육지원청 분리 추진

by김아라 기자
2018.02.27 21:03:16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경기도교육청은 27일 2개 이상 시·군을 관할하는 교육지원청 분리 추진을 위한 정책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정책연구는 지난해 10월부터 한국행정학회가 수행했으며, 2개 이상 시·군을 관할하는 안양과천, 구리남양주, 동두천양주, 군포의왕, 화성오산, 광주하남 등 6개 통합 교육지원청에 대한 교육행정 수요 분석 및 수요자 인식 조사 등을 진행했다.



경기도교육청 전경.(사진=이데일리DB)
특히 효율적 교육행정 지원과 기관 분리의 타당성 검토를 위해 △법 제도적 영역 △교육지원조직 수요 및 공급영역 △교육서비스 수요자 및 이해관계자 영역 △지역상황변화에 대한 대응성 영역 등 4가지를 중점적으로 평가·분석했다. 연구 결과, 지속적인 도시 개발로 인구수 ? 학생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교육행정 수요가 늘어난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의 분리·신설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기초자치단체와 교육지원청의 행정 범위 일치는 교육 자치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경기교육가족에게 만족스런 교육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통합 교육지원청의 분리를 적극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