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닥-드림체인,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적용 협력 MOU

by이재운 기자
2018.08.16 14:19:18

피에트로 도란(오른쪽 세번째) 드림글로벌파트너스 회장과 윤부영(왼쪽 세번째) 에이치닥테크놀로지코리아 대표가 16일 업무협약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이치닥테크놀로지코리아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블록체인 개발업체 에이치닥테크놀로지는 16일 드림글로벌파트너스와 업무 협약을 맺고 블록체인 기반 사업의 포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나간다고 밝혔다.

업무 협약 내용은 △에이치닥 플랫폼 기반 부동산 사업 공동 개발 및 다각화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코워킹 스페이스 프로젝트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사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 및 마케팅 협업 등이다.

드림글로벌파트너스는 글로벌 부동산 산업과 블록체인 기술과의 융복합을 추진하는 블록체인 ‘드림체인’을 개발했다. 부동산 관련 업체와 소비자가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신뢰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피에르 도란 드림글로벌파트너스 회장은 모건스탠리 코리아 부동산 부문 초대 대표를 역임했으며 인천 송도신도시 국제업무지구 개발 등을 주도한 바 있다고 에이치닥 관계자는 설명했다.



양사는 다음달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부동산 박람회 ‘리얼티 엑스포 코리아 2018(Realty EXPO Korea 2018)’에 공동 참가해 현재 상용화 준비중인 블록체인 기반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홈 솔루션 ‘HERIOT(헤리엇)’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윤부영 에이치닥테크놀로지코리아 대표는 “이번 드림체인과의 협약은 에이치닥 플랫폼이 지닌 기술적 잠재성을 시장에 선보이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에이치닥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적극적인 DApp(분산형 어플리케이션) 파트너 발굴과 비즈니스 다각화를 통해 에이치닥 플랫폼의 빠른 상용화와 저변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피에트로 도란 회장은 “드림체인의 글로벌 부동산 블록체인 에코시스템 확장 전략과 우수한 블록체인 기술진은 물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 에이치닥과의 협업은 글로벌 부동산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