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면세점 떨어지면 내 탓"
by임현영 기자
2015.07.09 20:30:51
9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재개발원
HDC신라면세점 PT 담당자 응원차 방문한 자리에서
| 사진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가운데)이 9일 인천 영종도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서울·제주 시내 면세점 입찰 심사에 참여한 HDC신라면세점 임직원을 격려하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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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이 서울 시내 면세점 입찰전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 대표는 9일 오후 8시께 인천 영종도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입찰기업 프레젠테이션(PT)을 마치고 나오는 HDC신라면세점 담당자들을 만나 “(면세점 입찰에서) 되면 여러분 덕 떨어지면 모두 내 탓이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격려했다. 이날 이 사장은 직접 단골집에 들러 떡까지 맞춰 PT에 참여한 양사 공동 대표들에게 전달하는 성의를 보이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시작한 서울 시내 면세점 대기업 입찰기업 PT 심사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 HDC신라면세점의 임직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했다.
한편 서울·제주 시내 면세점 입찰기업 PT는 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신세계, 롯데 등 대기업 7개를 비롯한 총 24개 기업이 참여하며 입찰심사는 5분의 사업 계획 발표 후 20분 동안 심사위원들의 질의와 참가자들의 응답으로 진행된다. 결과는 오는 10일 오후 5시에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