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주영 기자
2025.04.07 23:14:36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유가 급락은 역사적으로 경기침체적 이슈라고 모건스탠리가 7일(현지시간) 지적했다.
이날 모건스탠리의 마틴 래츠 연구원이자 원자재 부문 전략가는 “지난주 국제유가 급락은 경기침체 상황이 아닌 때에는 보기 드문 엄청난 수준이었다”고 분석했다.
1988년 6월 5일 처음으로 거래된 브렌트유 선물은 이후 이틀의 거래일동안 12.5% 넘게 폭락한 경우는 총 24번이었다.
그 중 22번이 경기침체와 관련이 있었다는 게 래츠 연구원의 설명이다.
경기침체와 관련이 없던 2번의 경우는 미국의 이라크 침공이 있던 2003년과 2022년 당시 국제유가가 상당히 높은 수준에서 출발했던 시점이었다고 그는 전했다.
한편 이날도 국제유가는 추가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12분 미국 원유 선물은 전일대비 1.16% 밀린 배럴당 61.37달러에, 브렌트유 선물은 1.02% 빠진 배럴당 64.91달러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