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새 총장에 연규홍 신학과 교수 선임

by신하영 기자
2017.09.12 20:00:48

교회사 전공 최근까지 신학대학원장 역임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연규홍(57·) 한신대 신학과 교수가 한신대 새 총장으로 선임됐다. 학교법인 한신학원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연 교수를 차기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연 교수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에서 인준을 받으면 총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연규홍 신임 총장은 한신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한신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교회사)를 받았다. 전남 해남의 삼산시온교회에서 현장목회를 시작으로 육군 군목과 (주)린나이 코리아 사목을 역임했으며 서울장신대·호서대·나사렛대 등에 출강했다.



이어 2000년부터 한신대 신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신학과 학과장 △학보사·방송국 주간 △평화와 공공성센터장 △교목실장을 거쳐 2013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신학대학원장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장로교회와 칼빈 신학사상 △교회사의 해방전통 △해방공간에서 하나님 나라를 꿈꾼 5인 5색 △함세웅, 권호경 감옥의 자유 △역사를 살다 △종교·생태·영성 △광야의 첫 사람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