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이있는삶, 국내 최대 농산물 도매시장법인 동화청과 MOU
by정태선 기자
2018.02.01 18:36:47
"건전한 이커머스 환경 조성…농가 활성화 앞장선다"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식탁이있는삶이 농가 활성화 및 상생화를 위해 동화청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프리미엄 식품 큐레이션 식탁이있는삶은 지난 31일 동화청과 본사에서 정가수의매매 방식 활성화 및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유통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했다.
동화청과는 지난해 농산물 취급 물량 40만 톤, 거래 금액 7023억 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형 농산물 도매시장법인이다.
당일 수급 상황에 따라 가격이 급등하는 경매와 달리 정가수의매매는 도매시장법인이 생산농가와 구매자 사이에서 조율을 통해 농산물의 가격과 물량을 정하고 거래하는 방법이다. 농가에서는 계획적인 생산, 판매가 가능해 생산농가와 소비자의 이익증진을 유도할 수 있다.
두 회사는 정가수의매매를 통해 건전한 이커머스 환경을 조성하고, 각 사의 산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판매상품과 산지기반 콘텐츠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식탁이있는삶은 ‘스마일 농부님’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고 쉐프의 레스토랑, 산지방문 영상콘텐츠, 샐러드-즙용채소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제품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를 활용해 검색엔진최적화(SEO), 애널리틱스, 빅데이터 큐레이션 등의 개발기술 노하우를 축적하여 우리농산물 기반의 고객 인식 수요 데이터도 정립해 나갈 예정이다.
김재훈 식탁이있는삶 대표이사는 “과일, 채소 등 신선식품 서비스 론칭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서 동화청과와 손을 잡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며 “전국적 농산물 산지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마케팅을 전개해 우리 농산물의 인식 전환은 물론 생산농가, 소비자 모두 상생하는 건전한 유통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황상영 동화청과 마케팅본부 상무는 “도매시장법인의 역할은 농산물의 유통을 원활하게 하고 적정한 가격을 유지하여 생산농가와 소비자의 이익을 보호하고 국민생활 안정에 이바지 하는 것”이라며 “식탁이있는삶과 함께 정가수의매매를 통해 국내 우수 생산농가와 연계한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개척에 힘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