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서초구,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2년 연속 수상

by한정선 기자
2016.12.05 20:34:50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서울 서초구는 행정자치부 주관 ‘2016년도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구의 ‘스피드 재건축 119’사업이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서초구는 지난해에 이어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에 꼽혔다.

서초구 ‘스피드 재건축 119’는 지역 내 원활한 재건축 추진을 위해 구성된 팀이 재건축 현장을 직접 찾아 분쟁 상황을 살피고 지지부진한 재건축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돕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구는 전문용역업체에 위탁하는 재건축 추진위 구성을 구청에서 직접 수행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또 전자투표제와 E-그린우편을 이용해 재건축 추진절차를 간소화했다. 용역업체를 활용한 기존 서울시 공공관리 추진위 구성방식과 비교해 추진위 구성기간을 최대 60일 정도 단축하고 소요비용도 97%(1억 200만원) 절감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현장중심의 소통강화로 사업추진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불합리한 규제 개선을 통한 재정분야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