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즈항공, 홍콩·싱가포르서 기관투자가와 소통

by이명철 기자
2016.02.16 17:31:04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인 하이즈항공(221840)은 오는 22~24일 홍콩·싱가포르에서 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22일 싱가포르에서 5개 기관과 미팅한 후 23~24일 홍콩에서 7개 기관과 만날 예정이다. 모건 스탠리 인베스트먼트(Morgan Stanley Investment), 알리안츠 글로벌 인베스터(Allianz Global Investor) 등 대형 투자기관과의 미팅도 잡혔다.

이번 해외 IR은 상장 이후 처음 열리는 공식 IR 행사다. 해외 기관투자자들로부터의 꾸준한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이를 통해 회사 사업현황과 중장기 사업전략, 전망 등을 알릴 계획이다. 회사는 올해부터 국내외 기관투자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기업가치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하상헌 대표는 “지난해 코스닥 상장을 통해 성장전략과 비전을 공유했다면 올해부터는 성장이 가시화되고 비전을 실현해 나가는 모습을 주주 및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회사는 지난해 말부터 중국의 COMAC, SAMC, BTC와 일본 SMIC 등 글로벌 항공업체와 연달아 수주계약을 체결하며 매출처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일본 신메이와와는 기술인력교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국제 공동개발 과제 참여 기회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