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니티, K-라이스페스타 최우수상...‘FDA 인정 진사민 제품 성과’
by유진희 기자
2025.12.01 17:01:50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바이오메디컬헬스케어 전문기업 파미니티는 지난달 28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우리쌀·우리술 K-라이스페스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 | 지난달 28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우리쌀우리술 K-라이스페스타에서 진사민 톡톡유산균으로 최우수상을 받은 파미니티 김성수 대표(왼쪽 세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파미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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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작 780여 점, 참여 업체 470여 개가 경쟁한 가운데 1차 서류심사, 2차 품질심사, 3차 전문가 블라인드 평가, 4차 최종 심사위원단 합의에 이르는 4단계 심사를 모두 통과해 우수한 점수를 받은 결과다.
수상 기업에는 상금 1000만원과 함께 국내외 마케팅·판촉 지원, 온라인·오프라인 유통 연계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사업 확대를 위한 혜택이 제공된다. 최우수상을 받은 제품은 파미니티의 핵심 기술이 집약된 ‘진사민 톡톡유산균’이다. 국산 쌀을 기반으로 한 발효 기술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NDI(New Dietary Ingredient)로 등록된 한국 고유 인삼 소재 ‘지사민’을 결합한 게 특징이다. 총 17종의 식물성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다.
소비자가 1L의 물을 붓기만 하면 1~2일 후 자연 발효 과정을 거쳐 유산균 음료가 완성되며, 상온 보관이 가능하고 유통기한이 길어 휴대성과 보관 편의성이 높다. 특허까지 받은 진사민 톡톡유산균은 발효 과정에서 스스로 유산균이 증식하는 플랫폼형 제품이다.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혁신 발효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파미니티는 이번 행사에서 ‘진사민 와인 키트’도 함께 선보였다. 진사민 와인 키트는 물만 붓고 2~3일 발효시키면 생막걸리가 완성되는 초소형 양조 제품이다. 발효 과정에서 소비자가 직접 단맛, 산미, 알코올 도수를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국산 쌀과 인삼의 발효 풍미를 살리면서 휴대성과 편의성, 발효 과정의 재미를 동시에 제공한다. 전통 발효문화와 현대 발효공학을 결합한 시도이자 향후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받을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밖에도 파미니티는 국산 쌀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바이오 제품과 원료를 통해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검증받고 있다. 대표적인 성과로 기억·학습력 개선 대표 바이오소재(BF-7®) 기반 제품의 해외 유통, 쌀 유래 바이오소재를 적용한 프리미엄 브랜드 (TAMISENSE®)와 쌀 기반 기억·학습력 개선 제품 ‘두뇌신공’ 수출, 쌀 바이오셀룰로오스 마스크팩의 해외 진출 및 특허 등록 등이 있다. 또한 FDA NDI 등록 소재 진사민을 보유하고 있으며, 캐나다·유럽·동남아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인허가를 확보해 K-바이오 쌀 기술의 국제 경쟁력을 높여왔다.
파미니티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내외 유통채널 확대, 신제품 라인업 확장, 쌀 기반 글로벌 K-바이오 프로젝트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파미니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국산 쌀 기반 바이오 기술 개발을 오랜 기간 꾸준히 이어온 결과이자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국산 쌀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협중앙회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다수의 국회의원, 전국 각 농협조합장, 쌀·주류·가공식품 업계 주요 기관 및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