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 의장 대표이사로 격상

by양희동 기자
2021.02.24 15:57:39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24일 개최한 제2차 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에서 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 의장을 대표이사로 격상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NH투자증권 김오훈 금융소비자보호부장, 황경태 고객자산운용본부장, 최창선 금융소비자보호본부장, 박상호 준법감시본부장, 강민훈 고객지원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투자증권)
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는 CCO(Chief Consumer Officer·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직속으로 설치된 금융소비자보호업무를 전담하는 기구다. 준법감시본부장 등 관련 본부 임원들을 위원으로 구성해 금융소비자보호 현안에 대한 정책결정 및 관계 부서간 원활한 업무협의를 통해 전사적 차원의 효율적인 대응을 목적으로 한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19년 12월말 업계 최초로 독립 CCO를 선임하고, CCO를 의장으로 한 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를 운영해 왔다. 다음달 25일 시행되는 금융소비자보호법 취지에 맞게 이번 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에서 의장을 CCO에서 대표이사로 격상하고, 외부자문위원을 위촉해 금융회사와 금융소비자 간의 정보 격차 문제를 폭넓게 점검해 금융소비자보호 관련 정책방향 결정 등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또 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 산하에 금융소비자보호실무협의회(실무협의회)를 설치해 협의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한다. 실무협의회는 CCO가 의장을 맡고 5명 이상의 금융소비자보호 업무 관련 부서장을 위원으로 구성하며, 금융소비자보호 제반 사항의 조속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실무협의 사항 등을 심의한다.

최창선 NH투자증권 CCO는 “이번 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 의장 격상을 통해 금융소비자보호와 금융산업의 신뢰가 중요한 현 시점에서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존중하고 금융소비자 중심 문화가 정착되도록 내부통제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