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공전, 공업계열 10개 학과 대면수업 개시

by이종일 기자
2020.05.11 17:52:21

실기수업 시급한 학과부터 대면수업 시작
진인주 총장, 학생들에게 예방물품 나눠줘

진인주 인하공전 총장이 11일 대면수업을 시작한 학생에게 코로나19 예방물품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 = 인하공전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하공업전문대는 11일 24개 학과 중 공업계열 10개 학과의 대면수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하공전은 사회실무, 예능, 공업계열 중 실기수업이 시급한 조선해양과 등 공업계열 10개 학과 먼저 대면수업을 시작했다. 나머지 학과는 25일부터 대면수업을 진행한다.

이 학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각 건물 앞에 발열 검사소를 설치했고 건물에 들어가려는 학생, 교직원의 발열 검사를 한 뒤 입장을 허용하고 있다.

인하공전 관계자는 “학사일정상 실기과목 교육이 시급한 학과부터 대면수업을 시작했다”며 “나머지 학과 학생들은 당분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진인주 인하공전 총장은 이날 코로나19 극복 노력을 하고 있는 국민과 의료진, 인하공전 교직원·학생을 응원하기 위해 인하공전 블로그, 페이스북, 홈페이지에 ‘힘내라 대한민국’, ‘힘내라 의료진’, ‘힘내라 인하공전’ 등의 메시지를 게재하며 희망 캠페인 릴레이에 동참했다. 진 총장은 박재훈 영남이공대 총장의 지명을 받아 릴레이에 참여했고 다음 참여자로 차보숙 수원여대 총장을 지명했다.

진 총장은 이날 등교한 학생들에게 손소독제, 마스크 등 코로나19 예방물품을 나눠줬다. 인하공전은 전체 학생들에게 예방물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인하공전은 코로나19 여파로 올 2월 2020학년도 1학기 개강을 연기했다가 지난달 개강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