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최대주주' AP홀딩스 "경영권 매각 계획 없다"
by이다원 기자
2024.10.23 17:20:12
"JC파트너스 지분 취득 과정서 협의 없어"
대명소노 '경영권 확보' 보도 정면 반박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의 최대주주인 AP홀딩스가 경영권 매각 의사가 없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잇따른 대명소노그룹의 경영권 인수 보도와 관련한 반박에 나선 것이다.
AP홀딩스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AP홀딩스는 에어프레미아의 경영권을 매각할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한다”며 “현재까지 어떠한 매각 협의도 진행된 바 없으며, 경영권 매각과 관련된 논의 또한 전혀 없었다”고 했다.
최근 대명소노그룹이 사모펀드 운영사 JC파트너스로부터 에어프레미아 지분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최대주주인 AP홀딩스와 사전 협의를 거쳤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어떠한 만남이나 협의 및 합의한 사실이 없다”고 정정했다.
지난 15일 대명소노그룹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은 에어프레미아 2대 주주인 JC파트너스가 보유한 지분의 절반을 471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추가 지분을 매입할 수 있는 콜옵션도 확보한 상태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소노인터내셔널은 에어프레미아 2대 주주에 오른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12일 기준 지분이 △AP홀딩스 우호지분 46.0% △JC파트너스 우호지분 22.0% △기타주주 32.0% 등으로 구성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