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재훈 기자
2022.02.10 17:34:26
박윤국시장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내도록 행정력 총동원할 것"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장기간 지체됐던 포천 지역 주요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들이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 포천시는 2019년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에 선정돼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최근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반영으로 철도 건설에 필요한 시 예산 1675억 원을 절감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사업은 연장 17.2㎞ 총사업비 1조1762억 원이 투입되며 시는 올해 상반기 중 국토교통부로부터 기본계획을 승인받고 연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10년 가까이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던 군내~내촌간(수원산 터널) 도로건설공사도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군내면 직두리와 내촌면 신팔리를 잇는 총 5.5㎞ 수원산을 넘어가는 도로에 약 2.8㎞의 터널을 설치해 도로 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최근 시는 경기도로부터 60억 원의 사업 지원까지 이끌어 냈다.
시는 수원산 터널을 완공하면 운전자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국도 43호선과 국도 47호선을 동-서로 연결하고 국도 37호선과도 연계해 가평, 춘천 지역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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