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냄새 없애는 법` 고민이라면…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도움

by유수정 기자
2016.10.17 17:15:54

(사진=㈜프로스랩)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대한구강보건학회지에 따르면 세계인의 구취 발병률은 최대 50%다. 그러나 한국인 가운데 평상시 스스로 입 냄새가 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무려 79.3%인 것으로 나타났다.

입 냄새의 주 원인은 입속 세균인 만큼 ‘입 냄새 없애는 법’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라면 평소 구강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식물 섭취 후 양치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충치가 있는 경우, 침 분비량이 적어 구강이 건조해지는 경우 등에 구취를 발생시키는 혐기성 세균 증식이 왕성해지면서 입 냄새가 유발되기 때문.

이에 양치질은 333(하루 3번, 식후 3분 이내, 3분 동안) 운동을 따르고, 치실을 이용해 양치질로 제거하지 못했던 음식물 찌꺼기를 깨끗이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또 6개월에 1회 정도 정기적인 스케일링 치료를 받는 것도 좋다.

이와 함께 섭취하는 영양소도 매우 중요하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섭취하면 입냄새 제거에 효과적인데 유산균은 구강 내 유해 세균을 박멸하고 염증의 빠른 치유를 돕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유산균의 효능은 2005년 진행된 일본 쓰루미 대학 연구진의 임상시험에서도 입증된 바 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6주 동안 당분이 첨가되지 않은 유산균 요구르트를 매일 섭취하게 한 결과, 악취를 유발하는 황화수소 세균이 80% 감소했고, 치석과 치은염도 크게 줄어든 것을 확인한 바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다양한 브랜드는 물론 가루, 캡슐 등 여러 형태로 출시 돼 있다. 이에 소비자는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하는지 고민하는 경우가 적잖을 터.

이에 전문가들은 “유산균제재는 구강 내 유해 세균을 억제하고 좋은 균을 보충해주기 위해 먹는 것인 만큼 유익균의 성장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스’가 함유된 신바이오틱스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 “김치에서 분리한 특허 균주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CLP0611)이 함유된 제품을 섭취하면 보다 뛰어난 입 냄새 제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이 균주를 함유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유산균 전문 브랜드 ㈜프로스랩은 “김치에서 유래한 식물성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CLP0611)는 동물성 유산균에 비해 항균 효과가 뛰어나다”며 “이 균주가 함유된 유산균을 섭취하면 구강 내 세균 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