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북부청사광장 '경기평화광장', 오는 24일 개장
by정재훈 기자
2018.11.05 16:11:30
23~25일, ''경기평화광장으로 가자'' 축제 마련
도 "광장은 북부발전 이끌 상징적 초석 될 것"
| 오는 24일 정식 개장할 ‘경기평화광장’ 조감도.(사진=경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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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경기도가 의정부 북부청사의 ‘경기평화광장’ 개장으로 도민 곁으로 한걸음 더 다가간다.
경기도는 북부청사 앞 2만2986㎡ 규모로 서울광장의 1.7배에 달하는 ‘경기평화광장’이 오는 24일 공식 개장한다고 5일 밝혔다.
‘경기평화광장’은 경기도가 대한민국 평화의 중심 출발점이자 평화를 주도한다는 상징성을 담아 제안된 이름으로 공모전 및 용역, 선호도 조사 결과를 거쳐 선정됐다.
도는 광장을 △파빌리온 △숲속놀이터 △수경시설 △경기도민의 테라스 △잔디광장 △공연의 길 등 도민이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강연이나 전시 등이 가능한 복합 공간과 함께 소공연 및 토크콘서트, 세미나·강좌 등이 가능한 공간을 내부에 마련해 도민들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개장식은 24일 오후 2시 경기평화광장 특설 무대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경기도의회의원, 지역 국회의원, 경기 북부10개 시·군 시장·군수 등 내빈과 이북도민, 북한이탈주민, 주한미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등 특별 초청 도민들이 참석하며 경기평화광장의 상징적 의미를 더욱 부여해 열린다.
도는 23일부터 사흘 간 ‘경기평화광장으로 가자’를 주제로 다양한 축제를 마련했다.
인기가수 홍진영과 아이돌 그룹 여자친구, SF9의 축하공연이 진행되고 축제 기간에는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의 무대인 청소년 프린지페스티벌, 대학문화축제, 도민과 지역예술인들이 어우러지는 동아리 예술제 등이 펼쳐진다.
또 문화예술공작소와 꿈꾸는 놀이터, 문화예술 플리마켓, 유라시아사진전 등 상설 문화프로그램과 전국한우협회 서울인천경기도지회가 함께하는 이벤트, 개성공단 입주기업 물품 판매전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경기도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경기 거북이 가족 마라톤 대회’ 등 이벤트도 열린다.
도 관계자는 “경기평화광장은 도민과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열린 광장이자 문화·역사적으로 북부발전을 이끌 상징적 초석이 될 것”이라며 “개장에 맞춰 진행되는 광장축제에 많은 도민들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