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1000억원 추가증자 결정

by전재욱 기자
2017.08.10 17:43:57

주당 5000원 신주 2000만주 발행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케이뱅크는 10일 이사회를 열어 신주 2000만주(주당 5000원)를 발행해 1000억원을 증자하기로 결정했다. 신주는 보통주 1600만주와 전환주 400만주로 발행한다.

지분은 설립 당시 주주사별 보유 지분율에 따라 나눌 계획이다. 이날 기준 지분율은 우리은행 10%(425만주), GS리테일·한화생명보험·KG이지이니시스·다날 각각 9.41%(400만주), NH투자증권 8.59%(365만주), KT 8%(340만주) 순이다.

케이뱅크는 이번 3분기 안에 1000억원을 추진하고 이후 늦어도 내년 초 1500억원을 추가 증자할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애초 2500억원 규모 증자를 늦어도 3년 안에 시행하려고 했으나 경영실적이 예상을 웃돌아서 일정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증자 계획은 다음 달 27일 납입일 이후 최종 확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