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포천~화도 고속도로 공사 첫 삽 뜬다

by김기덕 기자
2019.02.25 17:04:05

오는 2023년 12월 개통 예정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포스코건설이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의 한 축인 ‘포천~화도’구간에 대한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포천~화도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은 수익형 민간투자방식(BTO) 방식으로 추진된다. 민간이 시설을 건설하고 일정기간 직접 시설을 운영해 민간사업자가 사업에서 직접 수익을 거두는 방식이다. 사업지는 포천시 소흘읍 소흘 분기점에서 남양주시 화도읍 차산 분기점까지 연결하는 28.71km의 왕복 4차선 고속도로다.

수도권외곽순환고속도에서 시행하는 이 사업은 포스코건설을 포함한 총 9개 출자사(포스코건설·경남기업·신동아건설·현대엔지니어링·새천년종합건설·포스코아이씨티 및 FI 3개사)가 참여했다. 이 중 포스코건설은 포천시 내촌면 ~ 남양주시 수동면(수동휴게소 이전) 구간 7.4km, 남양주시 수동면(수동IC이후) ~ 남양주시 화도읍 구간 5.7km를 시공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포천~화도 구간이 2023년 12월 개통되면 포천시 소흘읍에서 남양주시 화도읍까지 35분 가량 걸리던 통행시간이 19분대로 크게 단축돼 수도권 동북부 지역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2일 진행된 ‘포천~화도’ 구간 착공식에는 김일평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박윤국 포천시장, 지성군 남양주부시장, 김동호 포스코건설 인프라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포천~화도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노선도.(포스코건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