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경제인 1000여명 한자리에 모인다

by정태선 기자
2017.08.31 17:30:08

9월 1∼2일 ''전국 여성CEO 경영연수''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전국 여성 CEO 1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이하 여경협)는 오는 9월 1일부터 2일까지 강원도 알펜시아리조트에서 ‘2017 전국 여성CEO 경영연수’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전국 여성CEO 경영연수는 여성경제인의 경영능력 향상 및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1999년부터 매년 개최해왔지만 참석자가 1000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성기업 혁신의 길, 4차 산업혁명에서 비즈니스의 경쟁력을 배우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수는 김지현 카이스트 교수의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손주은 메가스터디 회장의 ’4차 산업혁명시대! 여성기업,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특히 ’2017 여성기업 성장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는 각 산업분야(벤처, 수출, 기술, 지식서비스, 창업) 여성기업인이 모여 여성기업 혁신을 위해 필요한 기업가정신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한다.



또 여성기업 제품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론칭한 여경협 인증브랜드 ‘여움’ 퍼포먼스를 통해 여성기업 제품의 홈쇼핑과 대형마트 입점 등 그간 성과를 알리고 ‘여움’ 2기 모집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1일 오후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 대회 붐업 조성과 성공적인 개최에 여성경제인의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무경 협회장은 “융합혁명, 초지능성, 초연결성, 초신뢰성, 초생명성을 특징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우리 여성경제인도 경영을 혁신하고 미래를 만들어나가야 한다”며 “이번 경영연수가 한국경제를 견인하는 여성경제인의 무한한 저력과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수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 여경협 주관, 강원도 등 후원으로 열리며, 역대 최다인원인 1000여 명의 여성경제인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