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경총 노사협력대상 우수상 수상

by김형욱 기자
2020.04.22 17:34:12

(왼쪽 2번째부터) 이상욱 한전KPS 노동조합 사무처장과 류종남 한전KPS 상생협력처장이 지난 13일 서울 경총회관에서 열린 제32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에서 대기업 부문 우수상 수상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전KPS 제공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전력 산하 발전설비 정비 공기업 한전KPS(051600)는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이 지난 13일 개최한 제32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에서 대기업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한전KPS는 지난해 연말 기준 직원 6601명을 비롯해 비정규직과 사내하도급 직원을 비롯해 7000여명이 일하고 있고 이중 상당수가 국내외 주요 발전설비 현장에서 위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전KPS 노사는 이 과정에서 노사 협력을 다짐하는 노사공동 선언을 하는가 하면 노사가 함께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 안전경영위원회, 안전경영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공동 활동을 펼쳐왔다. 또 임금협상도 지난해까지 18년 동안 분규 없이 마무리했다. 이 같은 발전적 노사관계가 노사협력대상 우수상 수상으로 이어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경총은 1989년 이후 발전적 노사 관계를 구축한 기업을 시상하고 격려한다는 취지에서 매년 이 행사를 열어오고 있다.

한전KPS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건한 노사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함께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