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스포티지' 美서 올해의 콤팩트 SUV 선정

by임성영 기자
2017.01.05 20:00:00

4세대 스포티지.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스포티지가 미국에서 올해의 콤팩트 SUV로 선정됐다.

기아차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평가 전문기관인 카즈닷컴은 5일(현지시간) 기아차 스포티지를 올해의 콤팩트 SUV로 선정했다.

스포티지는 지난해 4세대 신모델이 미국 시장에서 투입된데 따른 신차 효과가 나타나며 한 해 동안 총 8만1066대가 판매됐다. 지난해보다 50.9% 늘었다.



스포티지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기아차는 작년 미국시장에서 전년대비 3.5% 증가한 64만7598대를 판매했다. 이는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최대 판매 실적이다. 점유율은 3.7%로 전년대비 0.1% 포인트 늘었다.

같은기간 현대차도 77만5005대를 판매하며 7년 연속 최대 판매고를 올렸다. 현대·기아차의 합산 판매량은 142만2603대로 전년대비 2.5% 증가했고, 점유율은 8.1%로 전년(7.9%)대비 0.2%포인트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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