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태진 기자
2016.10.31 18:58:52
한옥 관련 주제발표 및 토론 예정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건축도시공간연구소(auri) 국가한옥센터는 다음달 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에 있는 명동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2016 제2차 한옥포럼’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한옥포럼은 지난 2011년부터 개최해 온 행사로 한옥 정책과 문화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했다는 게 주최 측 설명이다.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국가한옥센터가 주최·주관하고,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2차 한옥포럼은 다양한 주제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번 행사는 올해 한옥마을 이야기의 두 번째 장으로 최근 공공에서 추진해 조성된 한옥마을의 사례를 살펴보면서 한옥마을 조성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먼저 조영귀 금성건축사사무소 소장이 ‘강릉 한옥마을 이야기’라는 주제로 전통미와 신기술을 적용해 주변 문화재(오죽헌)와 소통하는 21세기 한옥 체험단지 조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어 최유종 충북대 교수가 ‘세종 한옥마을 이야기’라는 주제로 신도시인 행복도시에 전통한옥마을의 공간개념과 현대적 편의성을 반영한 한옥마을 계획의 상세한 내용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신치후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국가한옥센터장이 ‘한옥마을 조성사업의 문제점 및 개선방향’을 주제로 조성목적 및 입지특성에 따른 한옥마을 조성사례를 소개하고 향후 한옥마을 조성계획의 방향을 제안한다.
주제발표에 이어 토론도 펼쳐진다. 김성우 연세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권영상 서울대 교수, 김석순 아름터건축사사무소 소장, 김주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도시특화경관팀장, 안국진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최태용 국토부 건축문화경관과장 등이 방청객과 함께 한옥마을 조성사업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