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by정다슬 기자
2022.05.12 18:44:38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도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참관한 ‘신형 전술유도무기’ 시험발사.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북한이 12일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기자단에 공지한 문자메시지에서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사거리와 고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이날 발사는 지난 7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쏘아 올린 지 닷새 만이자 올해 16번째 무력시위다. 윤석열 정부가 지난 10일 출범한 뒤 첫 도발이기도 하다..

합참은 그간 통상 탄도미사일이 탐지되면 ‘1보’ 형태로 ‘북한, 미상 발사체 발사’라고 발표했지만, 이날은 발사체라는 단어 대신 ‘미상 탄도미사일’로 표현을 바꿨다.

이는 대선 후보 시절부터 여러 차례 북한 미사일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천명해온 윤석열 대통령과 새 정부 기조가 반영된 조처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