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지은 기자
2024.11.19 16:37:55
20년 개발 역량 및 유통 채널 적극 활용
내달 국내 판매, 내년 초 일본 시장 공략
<앵커>
앉은 자리에서 태블릿으로 음식을 주문하는 방법을 ‘테이블오더’라고 하죠.
포스·키오스크 국내 1위 기업 포스뱅크(105760)도 테이블오더 시장에 본격 참전합니다. 포스뱅크는 테이블오더 제품을 올해 국내에 이어 내년 일본 시장에도 선보인단 계획인데요.
이지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네모난 작은 모니터가 90도 회전으로 움직입니다.
전선 없는 깔끔한 디자인에 배터리 수명과 안정성을 높인 점이 특징입니다.
다음달 포스뱅크가 시장에 선보일 테이블오더 제품입니다.
후발주자로 나선 포스뱅크는 20년간 축적해 온 개발 역량과 유통 채널을 적극 활용한단 계획입니다.
[은동욱/포스뱅크 대표]
“테이블오더는 이미 생산을 완료했습니다. 12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우선 국내 판매를 주력할 예정입니다. 한국 회사들을 중심으로 이미 제안하고 대비하고 있습니다.”
국내 테이블오더 시장은 티오더, 배달의민족, KT 등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진출한 상황입니다.
인건비를 줄이고 주문 누락을 방지할 수 있어서 테이블오더 도입에 나선 자영업자들이 늘어난 영향입니다.
국내 외식업 시장의 테이블오더 도입률은 10% 미만으로, 향후 시장 규모는 1조원대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런 가운데 포스뱅크는 내년 초 일본 테이블오더 시장도 공략합니다. 일본 정부가 코로나19를 계기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인 점에 주목했습니다.
[은동욱/포스뱅크 대표]
“테이블오더 시장이 형성돼 있는 시장이 일본이고, 일본 시장에 맞는 제품을 2~3개월 내 출시해서 (해외는) 일본 시장부터 진입할 예정입니다. 일본 현지에 법인을 설립하고 직접 영업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포스뱅크의 참전으로 국내외 테이블오더 시장의 판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데일리TV 이지은입니다.
[영상취재 강상원 양국진/영상편집 김태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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