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지영의 기자
2024.10.16 20:35:50
투자 베테랑 허장 CIO ‘POBA 머니쇼’서 공제회 성과 소개
행정공제회 퇴직연금 상품 실질 이율 8%대
절세효과·우수 운용 성과 덕에 MZ 가입자도 늘어
시중은행 정기 예금 대비 3.6억 초과수익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행정공제회 퇴직급여 상품의 절세 효과까지 감안해 실질 이율이 8%대를 넘어서는 성과를 내고 있다. 시중은행에서 행정공제회의 퇴직연금과 같은 이자를 얻으려면 예금 금리가 연 8.26% 수준이어야 가능하다”
허장 행정공제회 사업이사(CIO)는 16일 부산 아난티 앳 코브에서 열린 행정공제회 ‘POBA 머니쇼’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행정공제회는 지난 7월부터 구좌 한도를 200만원으로 올렸고, 퇴직급여율도 4.92%로 상향했다.
허 CIO는 “현 급여율 기준으로 30년간 월 한도 200만원씩 행정공제회 퇴직급여 상품에 납입한다면 원리금을 합쳐 일반 은행 퇴직급여 상품보다 3억6000만원을 더 받아갈 수 있다”며 “공제회 상품 이자율 자체가 시장보다 높고, 복리효과과 절세 효과가 더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중 퇴직연금 대비 높은 성과를 내고 있는 행정공제회 자산 규모는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지난 2020년 16조3753억원, 2021년 18조9883억원, 2022년 21조954억원, 지난해 24조299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하반기 기준으로는 27조를 돌파한 상태다. 최근 10년간 자산운용 수익률은 6.6%대를 기록했다. 국내 다른 대형 연금의 10년간 평균 수익률(5.8%)과 비교해도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