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31일 서울서 농업인 건강 정책토론회

by김형욱 기자
2018.08.29 18:59:38

농촌진흥청이 올 2월22일 연 여성농업인 안전사고 예방 실천운동 참가자 모습. 농진청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촌진흥청은 31일 오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농업인의 사회·심리적 요인과 건강 증진’을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직무스트레스학회, 사단법인 농업인건강안전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이번 정책 토론회는 농업인 소외와 자살, 농업인 산업재해(산재) 관리 문제를 풀 정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정부는 농업 분야 국정과제로 ‘누구나 살고 싶은 복지 농촌 조성’을 내걸고 있다. 또 국민 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로서 자살·산재·교통사고 줄이기를 꼽고 있다.



고상백 연세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김성경·장세진 연세원주의대 교수와 이영주 한국정보화진흥원 팀장, 이경숙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농과원) 팀장 등이 각각의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또 농업인건강안전협회장을 겸한 김영문 전북대 법대 교수와 노상철 단국대 의대 교수, 손영준 가톨릭농민회 사무총장, 국회 김현곤·이협 보좌관 등이 종합토론을 벌인다.

농진청은 농촌진흥을 위한 연구개발(R&D)을 맡은 중앙정부기관(농림축산식품부 외청)이다. 2016년부터 농업인 안전 재해 예방 업무도 맡고 있다. 이경숙 농진청 농과원 농업인안전보건팀장은 “고령화한 농촌이 지속가능하려면 국가 주도 농업인 안전복지 서비스가 중요하다”며 “이번 토론회가 농업인 복지 확대와 관련한 정보 교류와 연대 강화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