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예진 기자
2025.04.11 23:20:32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미즈호증권은 월마트(WMT) 주식이 투자자에게 다양한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투자의견을 시장 수익률 상회로 커버리지를 개시하고 목표주가를 105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현재가 대비 약 15%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11일(현지시간) 배런즈에 따르면 데이비드 벨린저 미즈호 애널리스트는 월마트를 “소비재 부문에서 반드시 보유해야 할 종목”으로 평가했다.
애널리스트는 월마트가 “무역 전쟁 상황에서도 완전한 패키지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지닌 소매 대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통적인 오프라인 기반 유통업체에서 이커머스 강자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수년간 이어오고 있으며, 이러한 투자는 이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특히 자동화는 초기 성과를 내고 있으며, 온라인 사업은 단기적으로 수익성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월마트는 자사 제품의 약 30%를 중국 및 멕시코 등 미국 외 국가에서 조달하지만, 공급업체에 가격 인하 압력을 넣거나 일부 기능을 제외해 제품을 재설계하는 등 여러 대처 방안으로 복잡한 관세 환경을 헤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15분 기준 월마트의 주가는 전일대비 1% 상승한 91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