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과 서스펜스…'데스트랩' 2년 만에 앙코르
by장병호 기자
2017.06.01 17:54:12
극작가 아이라 레빈 1978년 발표 연극
김수현·강성진·김도현·김찬호·이충주·문성일 출연
2014년 초연·2015년 재연 높은 객석점유율 기록
| 연극 '데스트랩' 포스터(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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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거듭되는 반전과 서스펜스를 담은 극작가 아이라 레빈의 연극 ‘데스트랩’이 2년 만에 앙코르공연을 한다.
레빈이 1978년 발표한 작품이다. 미국 코네티컷 웨스트포트의 한 저택을 무대로 유명한 극작가였던 시드니 브륄과 그의 제자 클리포드 앤더슨이 ‘데스트랩’이라는 희곡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토니상 최우수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크리스토퍼 리브, 마이클 케인 주연의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14년 국내 초연 당시 전체 객석 점유율 85%를 기록했다. 2015년 두 번째 공연은 주말 객석 점유율이 98%에 달했다.
시드니 브륄 역은 배우 김수현, 강성진, 김도현이 맡는다. 김도현은 초연과 재연에 이어 같은 역할을 다시 맡는다. 클리포드 앤더슨 역에는 배우 김찬호, 이충주, 문성일이 캐스팅됐다. 시드니 브륄의 아내 마이라 브륄 역으로는 배우 서지유, 김화영이 출연한다.
이들 외에도 한세라, 정다희, 정재원, 정재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서울 중구 장충동 동국대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 인터파크, 예스24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