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성곤 기자
2016.02.15 18:29:41
공개질의서 통해 “사드 배치 반대하느냐”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4.13 총선 대구 수성갑에 출마한 김문수 전 경기지사의 선거캠프가 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햇볕정책을 여전히 지지하는가”라며 공개질의서를 보냈다.
권영환 김경동 마학관 박민호 백덕길 양춘환 오철환 이덕천 정순천 조장형 한해동 홍해근 등 12명의 김 전 지사측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책임을 통감하기는커녕 사드배치가 무용지물이라고 비판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더민주는 북한의 핵폭탄과 미사일 개발을 도운 햇볕정책에 사과할 용의는 없는가”라면서 “집권여당이 되면 다시 북한에 대한 퍼주기와 햇볕정책을 재개할 것인가”라고 비꼬았다.
아울러 “김부겸 후보는 과거 대북송금 특검을 반대했던 것과 동일선상에서 햇볕정책을 여전히 지지하는가”라면서 “더민주와 마찬가지로 사드 배치에 반대하느냐”고 질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