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묵 기자
2015.12.16 17:18:49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코디엠이 수요예측 부진을 딛고 공모청약 흥행에 성공했다.
미래에셋증권은 15~16일 코디엠의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최종 경쟁률이 599.995대 1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청약증거금은 2820억원이 쌓였다.
앞서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공모가가 희망가 밑쪽인 4700원으로 결정된 바 있다. 오는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코디엠은 반도체, LCD 장비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 등을 제조한다. 반도체 전 공정 중 세정, 감광액 도포, 현상공정 장비와 반도체 후 공정 중 접착공정 장비, 그리고 평판디스플레이 제조공정 중 글래스 를 건조하기 위한 장비 HP·CP 등을 주요 제품으로 보유하고 있다. 코디엠은 현재 진행 중 또는 예정인 식각, 특성검사, 최종검사공정 장비를 포함하면 전체 20개의 반도체 공정 중 7개 공정의 설비 대응이 가능한 반도체 핵심 장비를 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