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가곡 '그리운 금강산' 작곡가 최영섭 별세
by김현식 기자
2026.06.29 14:35:34
향년 97세…노환으로 세상 떠나
들국화 베이시스트 최성원 부친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국민 가곡 ‘그리운 금강산’의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최영섭이 향년 9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이날 오전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내달 1일 엄수된다.
1929년 경기 강화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작곡과를 졸업한 뒤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대학원에서 지휘과를 전공했다. 이후 한양대 음악학과 교수와 중앙대 음악교육학과 겸임교수 등을 지내며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
작곡을 맡은 대표곡으로는 남북분단으로 자유롭게 오갈 수 없게 된 금강간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한 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비롯해 ‘고요한 아침의 나라’, ‘오! 사랑하는 나의 조국’ 등이 있다.
고인은 록그룹 들국화의 베이시스트이자 작곡가인 최성원의 부친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