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청장, 1일 AZ 백신 공개 접종
by박경훈 기자
2021.03.31 18:06:19
1일 오전, 청주의 한 보건소서 공개 접종
지난 23일 文대통령, 26일 정 총리·복지장관 이어 접종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내달 1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예방접종을 받는다.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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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정은경 청장은 내달 1일 오전 11시경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보건소 예방접종실에서 백신 접종을 한다.
정 청장은 발열 확인과 손 소독 후 의료진 예진을 거쳐 백신 예방접종을 한 뒤 40분가량 건강 상태를 관찰할 예정이다. 정 청장에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역학조사관, 즉각대응팀, 검사 인력 등 10일부터 1차 대응요원 가운데서도 현장 대응 인력을 중심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지난 23일 문재인 대통령, 26일 정세균 국무총리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에 이어 정 청장까지 아스트라카제네카 백신 접종에 나선 배경으로는,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 청장은 지난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아도 괜찮냐’는 질문에 “맞아도 된다. 질병관리청 직원도 모두 접종하고 있다”며 “안전성에 대해선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