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A형간염 특별대책단장 부시장으로 격상”

by박진환 기자
2019.05.07 16:53:33

7일 전염병 관리 및 여름철 재난재해 대비 등 당부

허태정 대전시장(사진 왼쪽 3번째)이 7일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전염병 관리와 여름철 재난재해 등 시민안전사항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대비를 당부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7일 전염병 관리와 여름철 재난재해 대비 등 시민안전사항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대비를 당부했다.

허 시장은 이날 대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곧 다가올 폭염과 수해 등 재난으로부터 시민안전에 누수가 없도록 미리 챙겨야 한다”며 “시민안전에 관한 모든 정보가 시민안전실로 모이도록 시스템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최근 유행 중인 A형 간염과 관련해서는 “각 병원 백신 보유 정보를 시민에게 알리고, 기준에 부합하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라”며 “특별대책단장을 부시장으로 올리고 감염병 대책이 끝날 때까지 전문가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전방문의해 인식확산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관광정보 집대성을 위한 시스템 마련을 주문했다.



허 시장은 “지난 연휴 원도심 일원에서 열린 토토즐 행사에 참여한 시민 만족도가 전체적으로 높았다”며 “진행 중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하면서 지역 문화예술계와 더 밀착해 프로그램 수준을 높이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전에 가면 무엇을 즐기고, 보고, 먹을지,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자치구, 유관기관, 기업에 이르는 모든 여행정보를 모은 종합정보채널이 있으면 좋을 것”이라며 “모바일로 관광객이 필요한 아이템을 찾을 수 있는 시스템을 보완하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격적인 국비확보를 위한 노력도 언급했다.

허 시장은 “이번달 많은 행사와 사업이 있지만 집중해야 할 것이 바로 국비확보”라고 전제한 뒤 “내년도 정부예산 기본안이 수립되는 시기인 만큼 각별히 노력하자”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