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빌라서 화재…1명 사망·2명 부상

by하상렬 기자
2022.01.12 21:31:54

오후 4시 38분쯤 불…20분만에 진화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부산 해운대구의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나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화재현장.(사진=연합뉴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2일 오후 4시 38분쯤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의 4층짜리 빌라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웃주민의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69명의 인력과 21대 장비를 동원해 화재 발생 20분 만인 오후 4시 58분쯤 완전히 진화했다.



화재로 안면부와 양팔에 3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던 60대 거주자 1명이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진 70대 여성과 80대 남성은 치료를 마친 뒤 안정을 찾은 후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등은 1층 집 안방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