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장관 12일 첫 UAE행…에너지·산업협력 모색

by김형욱 기자
2019.01.03 18:48:51

취임 후 첫 방문…작년 3월 文방문 성과 점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유관기관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오는 12일 아랍에미리트(UAE)를 찾아 에너지·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지난해 9월 취임 후 첫 UAE 방문이다.

3일 산업부 등에 따르면 성 장관은 이달 12일 UAE를 방문해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비롯한 주요 장관과 만날 예정이다.



성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3월 문재인 대통령의 UAE 방문 때 논의했던 다양한 경제협력 사업의 추진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당시 UAE와 반도체·원전·재생에너지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들을 맺었다.

국내 원전업계의 바라카 원전 장기정비계약(LTMA) 수주 지원도 할 예정이다. 바카라 원전 운영사인 나와(Nawah)는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LTMA 업체 선정을 위한 경쟁 입찰을 추진 중이다. 한국수력원자력·한전KPS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