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현 전 금감원장 국민대 석좌교수로 임용
by신하영 기자
2015.03.05 18:02:37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최수현 전 금융감독원장(59·사진)이 국민대 석좌교수로 임용됐다.
국민대는 5일 최 전 원장을 경영대학 석좌교수로 임용한다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은 올해 1학기부터 국민대 경영대학에서 학생들에게 ‘기업경영 세미나’ 과목을 강의한다.
최 전 원장은 서울고와 서울대 생물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2년 행정고시 25회에 합격, 공직에 입문한 뒤 금융감독위원회에서 기획과장·혁신행정과장·기획행정실장을 역임했다. 이어 금융위 기획조정관과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 등을 거쳐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과 원장을 지냈다.
국민대 관계는 “최 전 원장이 33년간 경제분야 공직자로 일한 경험을 감안해 석좌교수로 임용했다”며 “학생들이 금융과 기업경영을 이해하는 데 최 전 원장의 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