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상반기 2~3곳 상생형 일자리 나오도록 추진"

by이진철 기자
2019.02.21 16:36:32

고위당정협의회.. "상생형 일자리 제도화 입법 국회에 요청"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21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이 총리, 이 대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홍남기 경제부총리.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21일 “상반기 안에 2~3곳 기업의 새로운 상생형 일자리가 나오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상생형 일자리 지원방안을 제도화하는 입법이 필요하다고 국회에 도움을 요청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광주형 일자리가 긴 협상을 거쳐 첫 발을 뗐다”면서 “상생형 일자리는 경제주체들의 양보와 타협이 바탕으로 그만큼 어렵지만 경제사회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뜻깊은 출발”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주형 일자리 성공 안착과 유사한 방식의 다른 지역 산업으로 확산토록 노력하겠”면서 “오늘 기본 계획을 발표하고 3월부터 각 지역별 설명회를 통해 소상한 안내를 해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엿새 앞으로 다가온 것을 언급하면서 “지난해 6월 1차 북미정상회담 토대 위에서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구체적이고 힉기적인 진전이 이번에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1차 북미정상회담에서 그랬던 것처럼 2차 북미정상회담도 성공하도록 미국과 긴밀히 협력하며 지원해왔다”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에도 성과를 극대화하도록 정부는 기꺼이 협력 지원할 것이다. 국민들도 이해와 지지를 해주시리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3.1 독립만세 운동 100주년과 관련, “100년 전 3.1운동은 통합 연대가 이뤄졌다. 종교, 이념, 계층과 지역의 차이도, 남녀노소 구별도 없이 남과북도 갈라지지 않았다”면서 “올해 100주년 기념행사는 100년전 통합 연대 뜻을 되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