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선상원 기자
2016.03.30 19:28:53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국민의당은 30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일 야권후보단일화를 주장하고 있는데 대해, “문재인 전 대표는 야권분열의 책임자로서 야권후보단일화를 주장할 자격이 없다”고 꼬집었다.
김희경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문 전 대표는 제1야당 역사상 최악의 당대표였다. 문 전 대표는 제1야당 대표로서 계파 패권정치를 일삼아 야권을 분열시킨 책임을 지고 자중자애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문 전 대표는 지난 대선 당시 야권 후보직을 양보한 안철수 대표를 입에 올릴 염치가 없는 분이다. 문 전 대표는 타당 후보를 모욕하지 말고 왜 자당 후보들이 혼자 힘으로 이길 수 없는지부터 생각하기 바란다”고 자성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제1야당 대선후보와 대표를 지낸 분이 왜 야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에 발도 못 붙이고 있는지 자문하고 반성하기 바란다. 더민주는 제1야당답게 자력으로 선거에서 이길 방법을 찾기 바란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