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세경고 예비 기술명장들, 기능경기대회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
by정재훈 기자
2020.07.08 18:12:07
경기도기능경기대회 출전, 금2·은1·동3·우수2 총 8명 입상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한 파주 세경고 학생들이 금·은·동메달에 우수상까지, 이번 대회의 무대를 뒤집어놨다.
경기도교육청 파주교육지원청은 6월 22일부터 7월 4일까지 열린 ‘2020 경기도기능경기대회’의 5개 직종에 출전한 파주 세경고 학생 19명의 선수들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비롯 우수상 2개까지 총 8명이 입상했다고 8일 밝혔다.
| ‘2020 경기도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세경고 학생들.(사진=파주교육지원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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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개 직종 809명이 겨룬 이번 대회에서 세경고는 정지우(3학년)와 김주혁(3학년) 학생이 산업용로봇과 정보기술 직종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고 서진원(3학년)이 건축설계·CAD 직종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장세진(2학년)과 전효빈(3학년), 송우호(3학년)는 각자 종목에서 동메달을 땃고 문혁진(3학년)과 윤정필(3학년)도 우수상을 보탰다.
세경고 학생들은 출전한 5개 직종 중 4개 직종에서 메달을 수상했으며 특히 산업용로봇 직종은 4년 연속, 정보기술 직종은 3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며 기능 명문고의 위상을 떨쳤다.
메달을 획득한 학생들은 오는 9월 전라북도에서 열리는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이준화 세경고 교장은 “기능 명장을 배출하려는 학교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며 “IT를 넘어 AI의 미래로 가는 전환기에서 세경고가 미래교육의 역할을 감당하기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