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대표단, 15회 국제중등과학올림피아드서 5위 차지

by이연호 기자
2018.12.12 19:10:49

金 2·銀 4, 6명 전원 메달 획득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보츠와나 가보로네에서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 간 열린 제15회 국제중등과학올림피아드(IJSO)에서 우리나라 대표단이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를 획득해 종합 5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왼쪽부터 송경민(언주중2),임건후(백양중3),송치영(귀인중3), 조민석(평촌중3), 최현준(백양중3), 홍석범(고양중3). 사진=한국과학창의재단.
총 44개국에서 261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 대표단은 송치영, 홍석범 학생이 금메달, 송경민, 임건후, 조민석, 최현준 학생이 은메달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6명 전원이 금메달을 수상한 대만이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고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를 수상한 인도가 2위,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를 수상한 태국과 베트남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국제중등과학올림피아드는 만 15세 이하의 학생들이 물리, 화학, 생물 등 과학 전 분야에 걸쳐 이론 시험과 조별 실험을 통해 참가학생의 과학역량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되며 국가별 6명의 학생이 참가할 수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실시한 한국중등과학올림피아드(KJSO) 단계별 교육을 거쳐 지난 5월에 최종 한국대표로 선발된 6명의 학생은 대회 직전까지 온·오프라인 집중 교육을 통해 실력을 다져왔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중등과학올림피아드는 15세 이하의 학생들이 기량을 겨루는 대회로 상대적으로 어린 나이에 해외의 우수한 인재들과 교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긴 안목을 갖고 국내 우수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