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주영 기자
2024.12.06 23:45:47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강한 것으로 나타나자 미국의 국체수익률이 하락으로 움직이고 있다.
6일(현지시간) 오전 9시44분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일보다 4bp 가깝게 밀린 4.145%에서 2년물은 6bp 가량 하락한 4.091%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개장 전 미국의 11월 비농업고용은 22만700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망치 22만4000명을 웃돈 것이다.
같은기간 실업률은 4.2%로 월가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직전월 4.1%보다는 소폭 늘어났다.
해당 지표 발표 직전 순간 4.2%를 넘어서기도 했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결과 공개 이후 하락으로 보다 뚜렷하게 방향을 잡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결과가 오는 18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결정과 내년 통화정책 방향을 판단하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CME페드워치툴에 따르면 12월 정례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25bp 추가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88.3%까지 상승하며 전주 66%에서 크게 올랐다.
BMO캐피탈의 이안 린겐 미국 채권 담당은 “실업률 증가가 두드러진만큼 12월 금리인하를 막지는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