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지나 기자
2024.10.17 22:00:39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건강보험 및 의료 서비스 제공업체 엘레반스 헬스(ELV)는 3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밑돈데다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면서 17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8시 58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엘레반스 헬스의 주가는 13.03% 하락한 432.23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엘레반스 헬스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8.37달러로 예상치 9.66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매출은 447억달러로 예상치 435달러를 웃돌았다.
보험료 수익 대비 의료비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인 의료 손해율은 89.5%로 2.7%P 상승하며 이번 분기 비용이 증가했음을 보여줬다.
엘레반스 헬스는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기존 37.20달러에서 33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월가에서는 37.25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게일 K. 보르도 엘레반스 헬스 CEO는 “역동적인 운영 환경과 메디케이드 사업의 전례 없는 어려움을 헤쳐 나가며 다양한 사업의 장기적 수익 잠재력에 여전히 확신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메이케이드 요금이 시간이 지나면서 회원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하며 이 시기를 더욱 강력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종가 기준 엘레반스 헬스의 주가는 올해들어 약 5% 상승했다.